중얼중얼 수다방!

우리집 화초 어디에 두어야 효과적일까?

이름모를 들꽃 2010. 12. 14. 19:45

농촌진흥청은 봄을 맞아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효율적인 가정 내 식물 배치법을 공개했다. 농촌진흥청은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해 벤젠, 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분해하고 건강 기준치 이하로 떨어뜨리기 위해서 잎 길이가 100㎝ 이상인 큰 식물은 20㎡의 공간에 3.6개, 잎 길이가 30∼100㎝인 식물은 7.2개, 30㎝ 이하는 10.8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물의 개수보다 생활공간을 고려해 3.3㎡당 1개 정도의 화분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설명이다.
거실
보통 큰 거실에는 서너개의 화분이 있어야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다. 햇빛이 적게 들어오는 곳에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분해 효과가 큰 대나무야자, 왜성대추야자 등 야자류 식물이 좋다.
베란다
미세먼지나 분진 제거 효과가 있지만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팔손이나무와 국화, 시크라멘, 베고니아 등은 베란다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침실
선인장과 호접란과 같은 식물은 밤에 정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잠자는 방에 두면 특히 효과가 좋다. 또 식물 주변 1,2 미터까지에만 음이온 배출과 공기 정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공부방이나 침실 등에는 식물을 가까이 둘 수록 좋다.
아이방
공부방에는 음이온을 방출해 기억력 향상과 집중력에 도움을 주면서 음이온을 발행하는 로즈마리 등 허브류와 팔손이 나무가 좋다.
욕실
나쁜 공기를 잘 걸러주는 야자류나 고무나무 같은 식물이 좋으며, 관음죽과 맥문동 등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식물은 화장실에 놓아야 한다. 특히 고사리류나 잎이 넓은 야자류 식물들은 흡수력이 뛰어나 습기가 많은 욕실에 효과적이다.
주방
요리할 때 연기가 발생하는 주방은 일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스킨답서스와 산호수가 제격이다. 일산화탄소 발생이 많은 주방에는 탄소동화작용이 활발한 산호수가 좋고 밤에 탄소동화작용을 하는 호접란이나 선인장 등 잎이 두꺼운 다육식물은 침실에 두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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