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봄을 맞아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효율적인 가정 내 식물 배치법을 공개했다. 농촌진흥청은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해 벤젠, 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분해하고 건강 기준치 이하로 떨어뜨리기 위해서 잎 길이가 100㎝ 이상인 큰 식물은 20㎡의 공간에 3.6개, 잎 길이가 30∼100㎝인 식물은 7.2개, 30㎝ 이하는 10.8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물의 개수보다 생활공간을 고려해 3.3㎡당 1개 정도의 화분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설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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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
보통 큰 거실에는 서너개의 화분이 있어야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다. 햇빛이 적게 들어오는 곳에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분해 효과가 큰 대나무야자, 왜성대추야자 등 야자류 식물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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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
미세먼지나 분진 제거 효과가 있지만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팔손이나무와 국화, 시크라멘, 베고니아 등은 베란다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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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
선인장과 호접란과 같은 식물은 밤에 정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잠자는 방에 두면 특히 효과가 좋다. 또 식물 주변 1,2 미터까지에만 음이온 배출과 공기 정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공부방이나 침실 등에는 식물을 가까이 둘 수록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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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 |
공부방에는 음이온을 방출해 기억력 향상과 집중력에 도움을 주면서 음이온을 발행하는 로즈마리 등 허브류와 팔손이 나무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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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
나쁜 공기를 잘 걸러주는 야자류나 고무나무 같은 식물이 좋으며, 관음죽과 맥문동 등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식물은 화장실에 놓아야 한다. 특히 고사리류나 잎이 넓은 야자류 식물들은 흡수력이 뛰어나 습기가 많은 욕실에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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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
요리할 때 연기가 발생하는 주방은 일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스킨답서스와 산호수가 제격이다. 일산화탄소 발생이 많은 주방에는 탄소동화작용이 활발한 산호수가 좋고 밤에 탄소동화작용을 하는 호접란이나 선인장 등 잎이 두꺼운 다육식물은 침실에 두면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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