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으로

우리 부부

이름모를 들꽃 2018. 5. 10. 17:04

 

우린 정말 잘 맞는 부부였다

요즘 들어 더 실감한다

남편은 내 결정을 백프로 신뢰했고

나는 어디에서든 남편의 기를 세웠다

힘들거나 지쳐하면 늘 격려해주었고

토닥여주었다 그 모습을 본 형님은

동서는 엄마같고 연인같고 친구 같기도

하다며 남편이 기댈수 있는 아내 같다고

했다 남편은 내가 늘 새롭다며 팔색조

같다고 했고 나는 여전히 남편을 보면

설레인다고 했다

한차례 폭풍우가 지나고 평화가 찾아왔다

고문화에서 우리둘은 환상이었다

호흡이 척척 맞는다 정담 말처럼 합숙훈련을

해서 그런가ㅋ~~

이렇게 잘 맞는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은건

행운이다 감사하며 날마다 신혼 같이 늙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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