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으로

다름을 인정하자

이름모를 들꽃 2018. 5. 9. 11:15

 

누구는 이 나이에 부부가 같이 다니냐며

따로 다니는게 좋다고 하고

누구는 같이 다니는게 부럽다 한다

누구는 술 못 마시는 남편이 좋다하고

누구는 그래도 한잔하는 남편이 좋다한다

살림 거들어 주는 남편임을 자랑스러워 하는 이도

있고 집안일 혼자서 척척 해 왔음을 자랑스러워

하는 아내도 있다

우리 인생에 뭐가 정답이겠는가

내 마음도 편하고 너도 좋으면 되었지

내 사람에게 잘하며 살자

타인을 의식하다가 자칫 진짜 소중한걸 잃어

버릴지 모른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내가 틀린것도 상대가

틀린것도 아니다

다를 뿐이다 그러니 내 목소리 높힐 필요가 뭐가

있겠나.. 내가 무조건 맞다란 오만에서 벗어나라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집중하자

오늘도 뚜벅뚜벅 걸어가는 너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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