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으로

검정 고무신

이름모를 들꽃 2018. 8. 3. 15:01

 

 

 

 

 

민화를 하시는 지인이 보내온

검정 고무신^^

 

검정 고무신에는 정겨움이 묻어 있다

그 시절 패션의 완성은 역시 검정 고무신^^

엄지 발가락이 닳아 뚫어질때까지

고무줄 놀이도 하고ㅋ~

옆 집 아이가 신고 있던 샌들이 그리도 부러웠지만 이제와서 보니

고무신을 신고 자랐던 그 시절이

보약 같다..

 

오십 언저리 어느 날~

검정고무신이 꽃단장을 하고

내게로 왔다

여덟살 소녀의 기억을 고스란히 담고서..

오늘 하루 많이 행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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