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를 하시는 지인이 보내온
검정 고무신^^
검정 고무신에는 정겨움이 묻어 있다
그 시절 패션의 완성은 역시 검정 고무신^^
엄지 발가락이 닳아 뚫어질때까지
고무줄 놀이도 하고ㅋ~
옆 집 아이가 신고 있던 샌들이 그리도 부러웠지만 이제와서 보니
고무신을 신고 자랐던 그 시절이
보약 같다..
오십 언저리 어느 날~
검정고무신이 꽃단장을 하고
내게로 왔다
여덟살 소녀의 기억을 고스란히 담고서..
오늘 하루 많이 행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