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으로

아들은 시험중~

이름모를 들꽃 2011. 12. 7. 15:25

두 녀석들의 기말시험기간이다.

이번 시험엔 주말마다 일이 생겨 옆에 있어주질 못했다.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해보라고 맡겨두었다. 그래서 결과가 좋았으면 하고 바란다.

 

재현이 어깨가 축쳐져있다.  시험이 만만치 않았나보다.

도무지 의욕이 없다며 잔뜩 풀이 죽은 아들~  무슨말을 해줄까?

지금의 시험결과는 중요하지않아.  수없이 많이 넘어지고 깨지면서 더욱 단단해진 너를 만드는거란다

오늘도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중 하루를 보냈으니 너는 좀더 자라있을거야.

지난일에 얽매여 내일을 망치는건 어리석은 일이다.

빨리 털어버리고 항상 처음처럼 다시 시작하는거야~

커피한잔을 끓여 내 앞에 놓고가는 아들~   다녀오겠습니다  목소리가 경쾌하다 ^^

 

항상 너를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