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으로

꿈속을 헤매다

이름모를 들꽃 2010. 9. 18. 12:59

요몇달간 꿈속을 헤매이는냥 몽롱하다. 되돌아갈 수 없는 향수에 젖어 헤어나오지 못한지 몇달이다

마치 꿈을 꾸는듯 하루가 지난다. 이제 벗어나 현실로 돌아와야겠다.

지독하게 과거에 묶여 지금의 나자신을 버려두었다.

과거속에 나로 너무 돌아가고 싶었다. 그리고 다시 공부하고 싶었고 친구를 만나고 싶었다

그랬더니 우울해지기 시작했다. 이젠 되돌아갈수 없는 과거에서 벗어나 내게 있는 현재를

사랑해야겠다.

가을이 오기 시작한다. 그래서 그런가 마음이 더 외롭다. 누군가를 찾아 옆으로 한없이 눈을 돌린다

다들 제 갈길을 묵묵히 가고 있다. 이제 정신이 든다. 나도 내 갈길을 가야지

과거에 발이 묶인채 주위만 둘러보고 있을 순 없다. 그런 내 자신이 너무 싫었다

다시 예전 처럼 현실에 푹 빠져서 열심히 살아야겠다. 아이들을 돌보고 집안일을 하고 간간히 일도 나가고

사랑하는 남편과 미치도록 사랑도 하고...

다시 당당하고 멋진 나로 돌아오는거야~ 남의 시선따윈 신경쓰지마  나는 나일뿐이니까

손성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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